전라남도 담양군은 유명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나무가 있는 죽녹원을 떠올릴텐데
죽녹원만큼 유명한게 근방에 있는 국수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국수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가볍게 식사하기 좋고 맛도 좋아서 담양에 갈때마다 들리는거 같습니다.
여러 국수 가게들이 있는데 강물이 흐르는걸 보면서 먹을수 있는 야외자리도 잘되어 있습니다.
담양을 방문한날은 날도덥고 비도 오는터라 내부에서 먹기위해 담양 뚝방국수로 결정!
담양 뚝방국수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도착했는데도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말효과를 본거 같기도 하구요ㅎ 흠...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ㅜ
근처 갓길주차를 잘하시거나 혹은 좀떨어져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꺼 같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근처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가깝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담양 뚝방국수 내부입니다. 밖에서 봤을때는 가게가 작아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상당히 넓었습니다.
테이블만 50개 이상이 될꺼 같습니다 ㅎ
자리는 따로 직원이 안내해주지 않습니다 원하시는 자리를 잡으시면 되니깐 참고하세용!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니 처음에는 작은가게로 시작해서 확장공사를 한거같았습니다.
크~ 국수장사로 이렇게 돈을 많이 버시다니 존경스럽네요ㅎ
들어오는길에 주방이 보이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반찬 셋팅을 계속 하고 계시고
국수도 계속 삶으시고 분주해 보였습니다.
주방 안에까지는 못들어갔지만 밖에서 본 결과 딱히 위생에 문제될꺼는 없이 깔끔한거 같았습니다.
담양 뚝방국수는 일단 음식값을 선불로 계산해야하고 주문을 카운터에 직접 가셔서 해야합니다.
테이블마다 번호가 있는데 앉으신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가셔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36번자리 ~! 번호를 꼭 보고 가셔야해요 안보고 가시면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ㅜ
담양 뚝방국수 메뉴판 입니다. 국수는 멸치국수와 열무비빔국수 두가지가 있고
그외 닭발?계란말이? 가볍게 패스해줍니다. 그리고 대잎찐계란이 있는데 꼭드셔 보세요 맛있습니다.
맥반석계란 느낌인데 맛이 좋아용 ㅎ
기본 수저와 젓가락은 테이블마다 배치되어있는데 그외에 앞접시나 포크 등등은
셀프존이 있으니 직접 가져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음식 서빙을 제외하곤 손님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ㅎ 그래야 저렴한 음식값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멸치국수 입니다. 기본반찬에 김가루가 같이나오는데 같이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면은 통통한걸보니 중면을 사용하시는거 같습니다. 다데기가 살짝 올려져 있기는 한데 딱히
매운맛이 아니여서 어린아이도 잘먹을 수 있습니다.
면을 미리 삶아놔서 퍼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면상태가 좋았습니다.
국물은 시원함 그 자체 ~! 국물한번마시면 크 ~ 소리가 절로 납니다.
열무비빔국수는 처음 딱 봤을때 양념에서 빛이 나는줄 알았습니다~ 윤기 좔좔
첫맛은 달콤하게 들어오는데 뒷맛이 맵습니다ㅜ 매운걸 못드시는 분은 피하시거나
같이 온사람이 꼭 멸치국수를 시켜야 할꺼 같습니다 ~!
저도 매운걸 잘 못먹다보니 쓰읍쓰읍~ 하면서 먹는데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서
좀 괜찮은거 같습니다ㅎ 그래도 매운맛이 인위적인게 아니라 맛있게 맵고 혀가 금방 진정 되었습니다.
대잎찐계란입니다. 맥반석계란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딱히 대나무 향이 난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혹시나 목막힐까봐 소금을 둠뿍 찍어서 한입 먹어줍니다 ~ 그러면 노른자가 들어와도 잘넘어 간답니다ㅎ
열무비빔국수를 먹다가 매우면 계란한입 ~ 계란먹다 퍽퍽하면 멸치국수 국물 한입 ~
두명이상이 방문하시면 꼭 각각 다른메뉴를시켜서 나눠드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담양 뚝방국수에 들어온지 30분? 정도 됫는데 모두 식사가 끝났습니다.
자리고르고 주문하고 등등 시간 다포함해서니깐 진짜 빠르게 식사를 한거 같습니다.
음식이 금방나오니 간단하게 식사 하기에 혹은 새참 으로 먹기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
담양 죽녹원에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면 국수거리에 한번 들려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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