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중 외식을 선택했는데 조개구이냐 조개전골이냐
고민끝에 조개전골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조개구이도 물론 맛있지만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조개구이는 불이 뜨거워서 더 추워지면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뭐냐~! 어디로 갈것인지를 골라야하는데 고심끝에 목포스타로 결정~!
목포스타는 실내포차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목포스타 실내포장마차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전남 목포시 비파로 118 (구주소: 전남 목포시 상동858-4)
●영업시간: 매주 1,3째주 일요일 휴무 월요일~토요일 17:00부터 익일 새벽02:00 까지
일요일은 17:00부터 24:00까지 영업합니다.
늦게 오픈하지만 마감또한 늦은시간에 하기때문에 걱정없이 한잔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목포스타 근방이 갓길주차가 많이 있어서 차를 놓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목포스타 내부로 들어가기전 오늘 먹을 조개전골에 들어갈 조개들 상태를 봐주도록 합니다.
사실 봐도 잘모르는데 신선해 보이긴 합니다ㅎ
혹시나 조개들이 죽어있거나 상태가 메롱인게 있나 봤는데 다행이 그런건 없었습니다.
목포스타 내부입니다. 테이블갯수는 10개이상으로 많았고 뒷쪽에는 룸도 있으니
단체 모임은 룸 예약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좁은편도 아니고 넓은편도 아닌데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가 트여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널널해 보입니다. 다만 좀 불편했던건 의자ㅜ
의자 종류들이 상당히 섞여있는데 뒤뚱거리는 의자들도 있고 낡은 의자도 여럿 보였습니다.
한쪽켠에는 포장마차에온 느낌을 주기위해서인지 천막이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목포스타 메뉴판입니다. 조개전골은 있지만 조개구이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주로 해산물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추가메뉴가 있는데
조개전골에 토핑을 추가한다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어떤분 보니깐 오징어도 추가해서
드시던데 저희는 둘이서와서 많을꺼 같으니 일단 조개전골을 2인으로 주문해 줍니다.
메뉴주문후 기본반찬을 가져다 주셨는데 파전에 오징어도 들어있고 겉은 바삭하고 중앙부분은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설탕에 토마토를 절여서 나왔는데 이게또 어릴적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외 반찬들은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드디어 조개전골이 나왔습니다. 각종 조개류와 야채들 어묵 치즈까지 ~
그런데 조개전골안에 고추가 많이 보입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살짝 칼칼한맛인데
먹다보면 국물이 졸아들고 매운맛이 더 강해질꺼 같아서 고추를 다 건져내 줍니다.
혹시나 매운게 싫다하시는분은 주문하실때 고추는 빼달라고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국물이 아직은 살짝 맛이 덜납니다 펄펄 끓여줘야겠습니다 ㅎ
조개전골에 뭐가뭐가 들었나 살펴봤는데 키조개, 가리비, 전복, 새우 그리고 백합?바지락?
등등 여러 조개종류가 들어있었습니다. 작은 조개들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ㅜ
그외에도 부추, 콩나물, 오뎅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조개 껍질에서 국물이 우러난다고 안빼시는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팔팔끌었을때 조개살을
분리할려면 손이 뜨거울꺼같아서 미리다 빼버립니다ㅎㅎ
조개전골 안에 치즈그릇이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골속에 그릇이 들어갔다는게
좀 불편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넣어두면 치즈가 굳거나 탈 염려가 없어서
다시 편안해졌습니다. 치즈가 잘녹아서 쭈욱 늘어난걸 보니 이제 먹어 봐야겠습니다~!
키조개는 치즈를 올리고 초장을 찍어먹구 가리비는 통통한게 맛있어보여서 그냥먹고
전복도 손질후에 초장 듬뿍 ~ 새우도 껍질을깐후 치즈랑같이 여러조합을 시도해보면서 먹는데
그냥 다맛있었습니다ㅜ 이제 어느정도 국물이 진해지기 시작하면서 소주가 쭉쭉 들어갑니다.
가리비 2개와 오뎅 한조각을 예술로 승화한 우리와이프 처음에 국자에 저렇게 담겼을때
뭔가 눈과 입인거 같다라는생각을 했는데 눈동자와 눈썹 귀까지 귀엽게 만들어서 주네요ㅎ
뭔가 이렇게보니 저걸 먹었던게 미안해지는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ㅜ
이게 조개전골만 먹다보니 탄수화물의 필요성을 느끼고 날치알 주먹밥을 한개 시켜줍니다.
날치알과 단무지 김가루 깨 등이 들어가 있는데 왜 이 날치알주먹밥은 식당에서 먹어야 맛있는걸까요
집에서 따라해봐도 이맛이 나질 않습니다. 뭔가 마법의 가루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역시 남이 해준게 맛있는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우동사리를 주문했고 와이프가 국물이 끓을때까지 기달리라 했지만
국물이 아직 미지근하니깐 더빨리 익을꺼라고 우동사리를 투하해버리고 혼나버렸습니다.....
국물이 차가운 상태는 아니였으니 먼저 넣으면 더빨리 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
흠...... 제가 혼났던 상황은 사진으로 없지만 괜히 들리는것 같지 않나요 ?
우동사리가 다익었습니다~ 조개전골 국물이 이미 충분히 맛있어서 다른게 필요없을꺼 같지만
김치랑 같이 먹으니 맛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김치가 국물에 들어가는게 싫어서 최대한 면하고만 먹고 국물은 맑은 상태로 마셔주면
크~ 역시나 글을 쓸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또먹고 싶고 배가고픕니다ㅜ
이제 날이 금방 더 추워지면 이 조개전골이 또생각이 날꺼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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