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여행을 가서 카페를 가게된다면 뷰가 이쁜곳 아니면 카페 인테리어가 이쁜곳을
찾아다니게 된거 같습니다. 요즘 카페들은 체인점 아니고서는 이쁜곳들이 워낙많아서
뷰가 이쁜곳을 더 찾게 되는데 여수 모이핀 카페가 그렇게 뷰가 좋다길래
방문을 해봤습니다.
여수 모이핀 이름은 핀란드어라 하는데요 "모이" 라는 말이 핀란드어로 안녕 이라는뜻이고
핀란드에 핀 이라는 글자를 따와서 모이핀 안녕핀란드 라는 뜻이라 합니다.
여수 모이핀 위치 및 오픈시간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수목길50 (구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1273-5)
돌산읍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오시는길에 돌산대교나 엑스포대로를 지나게 되는데
드라이브 코스로도 굉장히 좋습니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9:00시~21:00시 라스트오더는 20:30분 입니다.
여수 관광명소 답게 휴무일은 따로 없으니 시간에만 맞춰서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할꺼 같습니다.
여수 모이핀 주차가능 여부
여수 모이핀은 굉장히 이쁜 오션뷰를 자랑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당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MOIFIN 간판이있고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카페 앞쪽으로 가시지 마시고 자리가 보이면 바로 주차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주차요원분이 계시긴하지만 딱히 도움이 되는건 없었습니다.
제가 방문한날은 비가오다 그치다를 반복해서 하늘에 구름이 한가득 있었습니다ㅜ
여수 모이핀 내부 및 오션뷰
입구에서 들어가기 전부터 바다가 보입니다. 작은섬이 두개 보이는데 '죽도' 와 '혈도' 라는
섬입니다. 배를 접안하기 힘들어 보여서 저 섬에 가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섬이 하나만 있었다면 쓸쓸해 보였을텐데 두개의 섬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거같아서
외롭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여수 모이핀은 기본 1인1음료를 주문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반기는게 저 문구와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
영업을 하시는거고 1인1음료 찬성하지만 직원분이 떡하니 지키고 있는데 그모습이 영 좋지는 않았습니다.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르라했으니 음료 주문을 하고 입장을 해봅니다.
아~!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하오니 꼭 참고하세요
여수 모이핀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면 2층이 나오는데
1층부터 차근차근 보겠습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되는데 1층은 야외 뷰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넓은공간에 휴식을 취하기 좋은 분위기 입니다. 조명도 적당히 어두워서 사람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층 구석에 계단이 하나 있는데 올라가보면 한쪽 벽면이 거울로 되어있는 이쁜 공간이 있으니
인생샷에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여수 모이핀 2층 부터는 오션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보이며 밑으로는
무슬목해변장이 보입니다. 무슬목해변은 몽돌해변으로 시간이 있으신분은 한번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는 항상 사람들이 꽉차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일찍와서 자리를
잡아봐야겠습니다.
여수 모이핀은 진동벨이 아닌 카톡으로 픽업 알림이 옵니다. 입구에서 주문할때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기때문에
이렇게 카톡이 오게 되는데 카페 구경을 하다 일단 주문한 음료를 먼저 먹고
마저 구경하기로 합니다.
음료와 케익은 평균 이상 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몽돌해변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몽돌라떼라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오~ 상상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좋겠는데 그러기에 이런 카페 운영하기가 힘들겠죠? ㅜㅜ
여수 모이핀 3층은 모이핀 전체에서 가장 좁은 공간 입니다.
그런데 3층에서 바라본 풍경은 마치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느낌을 주어서
뭔가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4층은 테라스가 있는데 넓은 바다가 잘보여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수 모이핀이 해돋이 명소라는데 새해에는 여기 4층
테라스가 발 디딛곳이 없을꺼 같습니다.
여수 모이핀에 방문하신분들 대부분이 여행객이여서 그런지 표정들이 밝고 여유가 보여서
좋았고 또 드 넓은 바다를 마음껏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카페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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