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던 상권에 새로생긴 고깃집이 한군데 있어서 봐보니
연탄구이 고깃집 이였습니다.
오~ 연탄구이는 오랜만에 보는거같아서 방문을 했는데 이게 웬일...
웨이팅이 있었고 제앞으로 여덟팀이나 있다는 사실에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ㅜ
이날은 불금 이였으니 평일은 좀 괜찮겠지 생각을 하고 다시 방문을 하였고
딱 한자리 남아있는걸 사수할수 있었습니다ㅎ
이번은 이렇게 어렵게 자리를한 고깃집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목포 추억의연탄구이 주소 및 영업시간
도로명주소: 목포시 용해지구로88번길23 상가동 114호
지번 주소: 목포시 용해동 1042 상가동 114호
목포 추억의 연탄구이는 용해동 골드디움5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길가 쪽이니 찾는데는 어렵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네이버에는 상호명 등록이 되어있고 카카오맵에는 안보이는걸로 봐서
등록을 전부다 해두신거 같지는 않습니다ㅜ
따로 주차장은 없으나 식당앞에 한쪽 차선으로 갓길주차를 많이들 하시니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영업시간 17:00시 부터 23:00시 까지
라스트 오더는 22:30분 매월 2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점심 장사 없이 오후 늦게 오픈을 해서 영업시간은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ㅜ
아무래도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저녁 시간대를 겨냥하신거 같고
늦은시간까지는 손님이 없다는 판단을 하신거 같습니다.
하루에 딱 6시간 영업을 하시니 참고 하시고
매월 2번째 일요일만 정기 휴무라 합니다. 그외에 일요일도 정상영업을하니
방문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매월 2번째 일요일만 피하시면 될꺼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이나 미디어 혹은 어디 체험학습같은 곳에서만 봤던 연탄이겠죠??
사실 저도 연탄끝 무렵 세대라서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연탄이라 정겨운 마음이 듭니다ㅎ
연탄구이집 답게 식당앞에는 다쓴 연탄으로 만든 연탄트리도 있고
식당내부에도 연탄들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목포 추억의연탄구이 식당에 들어왔는데 바닥이 인조잔디 매트를 깔아 두었습니다.
흠..... 연탄구이집이라 뭔가 그 회색 시멘트 바닥 정도 느낌을 생각했지만
인테리어가 조금 신박한거 같습니다.
식당이 음식만 맛있으면 된거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이런 바닥은 청소를 어떻게 할려나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네요 ㅋㅋ
메뉴는 삼겹살부터 껍데기까지 다양하게 구워먹을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뒷고기랑 삼겹살을 먼저 주문해줍니다!
참고로 이날 목표는 메뉴 다먹어보기였습니다ㅎ
연탄 불이 들어가고 불판이 올려져 있는데 이 불판은 좋은점이 4등분으로 나눠져있어서
연탄불이 직접 닿는 부분이 타게 되면 양쪽 끝에 있는 불판을 바꾸면 된다는 장점이
있는 그런 불판입니다ㅎㅎ
기본 반찬들이 나왔고 불판위에 멸젓? 멸장? 이라 부르는 소스를 올려주셨습니다.
저는 멸장이라 부르는데 여러분은 뭐라 부르시는지용?
어릴적 제주도에 놀러가서 흑돼지 전문점에서 처음 봤는데 이제는 여기저기서
가끔 보이는거 같습니다.
원조가 제주도일까요?? 하여튼 저 멸장은 보글보글 끓게 만들어서 고기를 찍어
먹으면 맛이 아주 기가 막힌답니다. 따로 쌈장을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먼저 찌개와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이게 빠지면 섭섭하지요~ 먼저 배를 달래줄 메뉴들이 나와서
열심히 먹어줍니다 ~
전체적인 기본 반찬들맛은 정말 중간정도? 쏘쏘 합니다!
뒷고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뒷고기가 정확히 어디 부위인지 아신가요?
아~! 물론 저는 모릅니다 ..... 풍문으로 옛날 백정 혹은 도축하시는 분들이
맛있는 부위라 뒤에서 따로 몰래 빼돌려 먹는다고 뒷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생김새로 봤을때는 목살 어디 언저리 부위 같습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고기를 굽겠다고 집게를 안넘겨 주네요ㅎㅎ
그래~ 한번 구워봐라 했는데 고기를 가지런히 이쁘게 깔아 줍니다.
그사이 삼겹살이 나왔는데 어차피 연탄불 한개라 고기가 안익을 테니 잠시 기달려 줍니다ㅜ
삼겹살도 올려서 잘구 워주고 어느정도 익었다 싶었을때 잘라서
더 익혀줍니다ㅎ 뒷고기는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흠..... 뭐랄까 목살보단 기름지고
삼겹살보단 쫄깃한? 그 중간어딘가 애매하게 맛있는 그런 맛이였습니다ㅎㅎ
고기에 찍어먹을 멸장이 안끓어서 가운데로 옮겨 주고 빨리 끓여줍니다.
뜨겁게 먹어야 비린맛이 안나는거같아 좋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쌈사진을 찍어 줬는데 어떻게 상추도 모양도 비슷해 보이고
위치도 저리 비슷하게 찍었는지 대단합니다ㅋㅋ
역시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이 상추 쌈에 먹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재료들을 넣어서 한입가득 넣어주면
이런행복이 또 있을까요?ㅎ
어느새 뒷고기와 삼겹살을 끝장낸뒤 다음으로 항정살을 시켜봤습니다.
ㅜㅜ 제가 생각한 항정살은 살과 지방 비율이 5:5에서 6:4 정도 생각을 했는데
기름이 많이 없습니다 살코기가 대부분이라 그 항정살 특유의 기름진 맛을 느끼지는 못했고
대신 또다른 담백한 맛이 있어서 색다르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항정살도 끝장내버리고 다음 메뉴는 돼지 막창입니다.
보통 이렇게 여러 메뉴를 먹을때 흐름이 끊어지면 힘드니 메뉴가 나오고 구울때
다음 메뉴를 생각해주고 다구워지면 그메뉴를 시켜주면 좋은거 같습니다ㅎ
돼지막창은 초벌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더 구워주다 잘라 주는데
자를때는 한 1cm~1.5cm 정도 두깨로 잘라주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돼지막창은 타기전까지 구우면 구울수록 고소한 맛이 극대화가 되는데 그 타기전까지
굽는게 포인트인거 같습니다ㅎㅎ
모든메뉴를 다먹어볼 계획이었지만 3명에서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입가심을 하자며 돼지 껍데기를 시켜주었습니다.
뭔가 양념이 되어 있는거 같은데 이게 잠깐되어있는지 양념이 잘 베어있지는 안아서
밍밍한 맛이 났습니다ㅜ
목포 추억의 연탄구이에서 먹은것중에 제일 아쉬웠던게 껍데기 인거 같습니다ㅜ
다음에 진짜 맛있는 돼지 껍데기집을 가야겠습니다!
방금 돼지껍데기는 입가심으로 먹은거였고 이제 후식으로 라면을 먹어줘야
합니다. 라면은 역시 남이 끓여주는게 맛있는거 같습니다ㅎㅎ
3명에서 많은 메뉴를 먹어서 배가 부르기 때문에 라면은 2개만 시켜서 나눠 먹도록
합니다. 적당히 얼큰하니 김치에 먹으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특별한게 따로 들어가지는 않은거 같은데 기분탓인지 시원한 느낌도 주는 라면이였습니다.
이렇게 연탄으로 구워먹는 목포 추억의연탄구이에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모든게 완벽한 식당은 아니였지만 정말 연탄이라는 추억을 느끼며
대체적으로 맛있는 음식과 고기들이 좋았던 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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