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을 지나거나 여행을 다니다보면 유독 많이 보이는 식당이 멸치 쌈밥인거 같습니다.
경남지역에 죽방멸치가 유명하기에 아무래도 멸치쌈밥 식당과 멸치를 판매하는곳도
많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멸치는 주로 그물로 잡기에 상처가 나고 한다는데 죽방멸치는
조류의 힘을 이용해 멸치는 가두는 식으로 잡아서 멸치가 상처가 없고 더욱 신선해서
맛있다는 이야기를 어느 방송에서 본거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이번에 사천을 놀러갈겸 멸치쌈밥을 먹기로 결정했고 어디로갈지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여기저기 원조 맛집 등등 많은 홍보성 글들이 있었지만 사천 봄내 라는 식당으로 결정!
일단은 뼈없는 멸치였고 그다음에는 익은 멸치라는점이 와닿았습니다ㅎ
● 사천 봄내 멸치쌈밥 주소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대로1616-8
(구주소: 경남 사천시 월성리 299-4)
사천이 생소한 여행객들도 무리없이 찾아 갈 수 있을꺼 같습니다. 저도 초행길이였는데
가는데 딱히 복잡한 구간이 없었고 또한 봄내 멸치쌈밥전문점 근처에 차량 통행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식당앞에 1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천 봄내 영업시간 및 휴무
월요일~일요일 오픈10:30분 마감 20:00시
브레이크 타임은 15:00 부터 17:00 까지 이며
토요일은 격주로 휴무인데 혹시 모르니 토요일은 따로 전화를 한번 해보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사천 봄내 전화번호 055-852-7970
사천 봄내 멸치쌈밥은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할수있는 홀과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할수있는 룸이 있습니다.
저희가 막 들어왔을때는 홀은 자리가 없어서 룸으로 들어갔습니다(의자가 편한데ㅜ)
혹시 아이와 같이오게된다면 룸도 좋은 선택일꺼 같습니다.
오~ 이런 심플한 메뉴판이 있는곳은 높은 확률로 맛집일거라 생각합니다.
메뉴는 딱 두가지 멸치쌈밥과 야채들깨탕~!
당연히 멸치 쌈밥을 먹을꺼지만 야채들깨당이라는 메뉴에 괜시리 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멸치쌈밥 2인분과 야채들깨탕을 주문해 줍니다.
멸치쌈밥이니 쌈을 싸먹을수있는 상추와 야채들 그리고 밑반찬이 몇가지 나왔습니다.
사천 봄내 멸치쌈밥전문점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멸치쌈밥에 올인한거같다는 느낌?
정말 간단한 밑반찬만 나와서 그런생각을 해보았습니다ㅎㅎ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그래도 밑반찬을 집어 먹으면서 기달려 줍니다.
상추는 다먹으면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멸치 쌈밥이 나왔는데 돌판에서 조리되서 나와서 계속 보글보글 끓고 있었습니다.
대략 한 5분정도 ? 계속 끓고 식을 기미가 안보였습니다ㅎ
그만큼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멸치는 조림형태로 나왔고 일단 멸치 머리도 없고 뼈도 없도 내장도 없어서
먹기편했고 생선찜 먹는 식감에 멸치의 구수한 맛까지 상추쌈을 싸먹는데
이게 정말 너무 맛있다는 표현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야채들깨탕도 나왔는데 이게 진짜 별미 인거 같습니다!!!
들깨가 팍팍들어가서 걸쭉한 국물에 구수하고 진한맛까지~!
오래된 들깨는 약간 묵은냄새가 나는데 전혀 그런거 없이 깊고 진한 맛입니다.
멸치 쌈밥을 드시다 들깨탕 한입 먹으면 다시 리셋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들깨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안식으니 혀 안디이게 조심하셔야 합니다ㅎ
맛있는데 위험한 음식 !!
이번에 매번 지나가다 본 멸치쌈밥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색다르고
신선하게 맛있게 먹은거 같습니다 ~ 사천 쪽 놀러가신다면 한번 들려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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