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천 여행을 하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구경도 많이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던거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전날밤 아쉬우니깐 점심까지는 사천에서
먹고가자는 생각을 하였고 메뉴를 열심히 찾아보다 문득 예전 군생활을 하며 지나치면서
수타면이 유명했던 중국집을 본것같아서 찾아봤는데 흠..... 10년도 더 지난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곳이 몇군데 있었고 상호도 비슷해서 어디가
원조 본점인지 햇갈렸는데 글을 찾다보니 원조를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사천 부자손짜장 정보
주소: 경상남도 사천시 진삼로158
(구주소: 경상남도 사천시 송포동364-1)
사천 부자손짜장이 여러군데 있는데 어디를 가느냐는 본인이 판단을 해야겠지만
저는 여기가 원조로 알고 있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초행길이였지만 근처 길을 차량통행이 많지는 않고 그래서 별 어려움은 없었고
식당앞에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문제도 딱히 없을꺼 같습니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11:00시 부턴 오후20:30분
사천 부자손짜장은 따로 휴무일이 표기되어있지를 안기에 휴무는 없는걸로 생각됩니다.
거기에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감이 저녁8시30분이니 한시간전인 저녁7시30분 까지 가면 간단한 식사는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사천 부자손짜장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식당안으로 들어가기전 직접 수타면을 뽑고 계시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저분을 면장님?이라 하나요? 여튼 두가닥이 네가닥이되고
여덟가닥이 되는 신기한 모습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다른지역들에있는 수타면이라는 중국집을 봐보면 정작 중요한 이 수타면을 치는모습을
볼수없는곳들이 많아서 정말 수타면인가 의심이 들때가있었는데
여기 사천 부자손짜장은 직접 볼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손을 씻을수있는 세정대가 있어서 식사전에 굳이 화장실까지 갈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센스가 아주 좋은 중국집인거 같습니다ㅎ
사천 부자손짜장 내부입니다. 홀이 많이 넓은 편인데 테이블 간견도 넓어서 식사를 편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할때는 평일에 오픈시간이여서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테이블 말고 옆으로 더 테이블이 더 많은데 다른손님이 계셔서
나중에 찍어야지 하다가 깜빡해버렸네요ㅜㅜ
하여튼 자리는 많고 넓으니 평일에는 딱히 웨이팅 걱정은 안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사천 부자손짜장 메뉴판은 키오스크로 볼수 있는데 벽면에 손글씨로 만든 메뉴판도
있습니다. 키오스크만 봐도 메뉴를 다 알수는 있지만 손글씨를 너무 잘쓰신거 같아서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저는 악필인데 사장님은 명필인가 봅니다ㅜ
일단 들어올때 간판에 짜장면, 해물짬뽕, 탕수육이 맛있는 집이라 써있는데
그럼 일단 다맛있다는 소리니깐 짬뽕세트를 시켜 봅니다.
사실 여기와서 짬뽕먹을려고 와이프랑 전날에 과음을 했답니다ㅎ
과음을해서 짬뽕으로 해장하는게 아니라 짬뽕을 더 맛있게 먹기위해 과음을 한거죠! ㅎㅎ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서빙로봇이 물과 그릇을 가져다 줍니다.
이제 정말 사람이 일할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거 같습니다ㅜ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주문받고 서빙해주고 해야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라도하고
맛있게드세요라는 이야기라도 듣고 이런게 좋은데요ㅜ
반찬은 흠..... 단무지 양파 끝 ~! 뭐가 없는데 반찬 셀프바가 따로 있으니
김치나 춘장등은 따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외에 앞접기 가위 등등도 셀프바에 있으니깐 필요하신분은
직접 가져다 쓰셔야할꺼 같습니다.
해물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짬뽕은 아무래도 뜨거운 국물이 있다보니
서빙로봇이 아닌 직원분께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해물짬뽕을 보면 전복, 홍합, 오징어 외에도 해물들이 풍성하게 있었습니다.
국물을 한입 먹으면 무조건반사적으로 으아~ 라는 속풀리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수타로 뽑은 면발 수타면 특성상 면발 굵기가 불규칙한곳이 많은데
사천 부자손짜장은 면발 굵기가 일정했습니다~ 그만큼 수타면을 많이 오랜기간 뽑은거겠죠?
해물짬뽕이라는 이름에 맞게 국물이 시원하지만 비린맛은 없고 면에도 국물이 잘베어 있어서
싱겁지 않게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탕수육이 나왔는데 이런.... 소스가 부어져서 나왔습니다ㅜ
와이프는 부먹파라 괜찮은데 저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잘하는 중국집은 소스가 부어져서 나와도 바삭한데 그렇지 못한곳은 눅눅해져서
먹기싫은 식감을 자랑하는곳도 있습니다ㅜ
일단 소스가 부어서 나왔다는건 자신감이 있다는 소리니 한번 먹어봤더니
다행입니다 ~! 소스가 부어져있지만 바삭합니다 ㅎㅎ
탕수육 위에 견과류가 살짝 뿌려져있는데 그거랑 야채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바삭하고 달고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같이 느낄수 있습니다.
오~ 후식으로 막대 사탕이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하니 두개 집어서
졸리기 전에 하나씩 물고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줍니다.
사천에 수타면은 직접뽑는 원조 부자손짜장!
같은 상호도있고 본점이라고 애매한 표현을 쓰는 곳들이 있는데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ㅎ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된다면 한번 여기로 들려보세요 맛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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