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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니 여행 스토리

[압해도 낚시하기좋은곳] 가란대교 화장실있는 감성돔 포인트

by YangiNi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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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겨울내 묵혀뒀던 낚시대를 하나둘 꺼내봅니다 
낚시는 어떻게 보면 4계절 내내 즐길수 있지만 겨울은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멀리 안가고 배도 안타고 그냥 육지나 항구에서 낚시할곳을 찾다가 
발견한 압해도 가란대교 ~!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포인트를 찾을때 몇가지 따지는게 있는데 
 
1번. 낚시할곳과 주차장이 가까운지 
차에서 낚시대와 기타 장비등 이것저것 들고 왔다갔다 
낚시하기 전부터 힘이 빠지면 안되기에 동선이 가까울것 ! 
 
2번. 안전한 곳
방파제(테트라포트) , 갯바위 이런곳은 피하는 편입니다 
혼자 가도 위험하지만 와이프랑 같이 다니기에 안전한 곳이 최곱니다 ㅎ 
고기좀 못잡으면 어떻습니까 안전 제일이죠 ~! 
 
3. 화장실이 있는곳
낚시는 장시간 하기때문에 중간에 생리현상을 참을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 
그래서 꼭 화장실이 근방에 있어야 합니다 !! 
 
4. 수심이 깊은곳
낚시는 수심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몇년전 와이프랑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밤낚시를 갔는데 처음에는 어느정도 물이 보였지만 점점 어두워지고 
앞이 안보였는데 일단 낚시를 진행 ~ 하두 입질도 없고 이상해서 
후레쉬를 비췄는데 이게 뭐죠 ~ 갯뻘에 던지고 있었답니다 ㅋㅋㅋ

네비게이션에 가란대교를 치시면 나옵니다 ~! 
다리가 하나있는데 거기는 차량통행은 불가 합니다 ! 

낚시 출발전 점심을 못먹어서 김밥을 포장해서 가는길에 먹습니다 ㅎ
같은 음식도 상황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 
낚시가는길에 먹은 김밥은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ㅎㅎ 

압해도 감성돔 포인트 가란대교에 도착했습니다 ~ 
넓직한 주차장에 캠핑을 즐기시는분과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몇분 보입니다 ㅎㅎ 
먼저 내려서 낚시할자리를 컨택하고 가까운곳에 주차를 해줍니다 .

주차장 바로옆에 화장실도 있으니 급한일이 발생해도 바로 달려갈수 있습니다 ㅎ 
물론 휴지등은 꼭 챙겨 가세요 ~ 공중화장실이다보니 휴지가 없을때도 있습니다 ! 

가란대교 인데 사람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 
다리 중간에 의자도 있고 하는데 다리위에서 낚시를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다리위에서는 취사 및 낚시가 금지입니다 ~
저희는 쫄보여서 낚시금지 표지판이 있으면 절대 안갑니다 ㅜㅜ 
들어보니 무시하고 하시는분들이 마을분들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하니
주의하세요 ~ 말잘들으면 탈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ㅎ

오늘 낚시를 즐길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 
땅도 그냥 평평해서 안전하게 즐길수 있을꺼 같습니다 ~
날잡고 낚시를 하러온게 아니라 잠깐 바다도 볼겸 온거라 물때는 간조에 도착을 하였는데 
어느정도 수심은 나올꺼 같습니다 ㅎ

청갯지렁이를 한갑 6,000원을 주고 사왔는데 어우야 ~ 
지렁이가 실합니다 !! 
항상 낚시를 하면 와이프껄 먼저 채비를 완성해주고 던져주고 재꺼를 합니다 ~
모든 남편분들 참고하셔서 가정의 평화를 지킵시다 ! 

두근두근 오늘은 뭐가 잡힐려나 ~ 캐스팅을 해봅니다 ! 
간조때라 그런지 물살이 상당합니다 ㅜㅜ 봉돌을 30호를 장착하고 
한30M 를 캐스팅 했는데 순간 줄이 딸려들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ㅜ 

와이프가 낚시대가 묵직해졌다 합니다 ~ 혹시 입질일수 있으니
올려줍니다 ! 그런데 이게 뭔가요 ㅜㅜ 
미역들이 올라왔습니다 ~ 오늘은 미역국 당첨인건가요 ㅜㅜ 
그후로도 몇차례 캐스팅을 했는데 미역이 감아버리니 고기 입질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ㅜ 
멀리 캐스팅을 했던 제 낚시대는 물살을 이겨내지 못하고 밑걸림에 채비를 
헌납해야 했고 철수결정을 합니다 ㅜ 
(이날 직장 동료분은 같은곳에서 들물에 했는데 38cm 감성돔을 잡았다는 소리가 ....)

미끼도 많이 남고 손맛도 못봐서 목포로 돌아와서 물이 잔잔한곳을 찾다 
목포 북항 내항에서 해보기로 합니다 ~ 
배들이 정박하는곳이라 수심도 어느정도 있고 물살이 잔잔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하나도 없습니다 ㅜㅜ 

하두 입질이 없어서 멀리 캐스팅을 하는게 아니라 정박해있는 배와 육지 사이에 
낚시줄을 살포시 내려 봅니다 ~ 고기들마다 습성이 달라서 우럭같은 친구들은 
어둡고 숨을수 있는 지형에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리니깐 
내리자마자 투두둑..>!!! 입질이 옵니다 ㅎ 
새끼 뽈락이 올라 왔습니다 ~ 
와이프를 불러오고 1:0 이야 외쳐 줍니다 ㅎㅎ 
이런거에 승부욕이 불타오르는 와이프 입니다 

제가 3마리쯤 잡았을때 3:0 을 외치는 순간 와이프도 한마리 올리는데 
하...... 알을품고있는 친구가 올라왔습니다 ~ 
알이 몇개일지는 모르겠으나 와이프가 120,000:3 이라고 하는데 
할말이 없어집니다 ㅜㅜ 완패 ~!! ㅎㅎ 

어느덧 해가 지고 ~ 잡은 뽈락들은 너무 작아서 잡는 동시에 풀어주고를 반복 
작지만 손맛을 살짝 느끼게 해준 뽈락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남은 지렁이를 바다에 뿌려주고 집으로 향합니다 ~ 
 
낚시는 항상 잡을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 
소중한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바람을 느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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