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명가] 염소요리 전문점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식당 흑염소탕 맛집 초복날메뉴 추천

흑염소 고기를 드셔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몇년전에 우연히 처음 접하게 됫는데

상상속의 흑염소고기는 냄새가나고 질길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부드럽고

너무맛있었습니다~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인지라 복날추천메뉴로도 좋을꺼 같습니다.

이번에 해남 흑석산명가에서 흑염소탕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먹을려고 간게아니고 우연치않게

먹게 되었습니다 ㅎ 흑석산명가는 직접 흑염소농장을 운영하신다 하는데 음식도 맛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해남 흑석산명가

해남 흑석산명가 입니다. 해남읍이 아니라서 주변에 다른건 없구 도로도 한산해서

접근이 편리하고 주차장 자리도 넓어서 무리없이 주차도 가능합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지만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아마 맛으로 승부를 보시는거 같습니다.

해남 흑석산명가 내부

해남 흑석산명가 내부입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고 모든테이블이 의자가 있어서

식사하는데 편합니다. 따로 룸이 있어서 단체로 오시는 분들 혹은 모임하기에도 좋을꺼같습니다.

공간들이 쪼개져있는데 공간마다 창문이 잘트여있어서 답답함은 없어보입니다.

해남 흑석산명가

염소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염소에 관련된 메뉴가 많고 염소를 못드신분들을위해

오리구이와 주물럭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염소는 직접키우시니 당연히 국산! 오리와 그외에

재료들도 모두 국내산을 쓰고 계신다합니다. 일단 염소탕을 주문을하고 기달려봅니다.

해남 흑석산명가 밑반찬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간이 쌔지않아서 하나씩 맛보기 좋습니다.

거기에 천엽?부위같은걸 조금 주셨는데 어릴적에는 못먹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음식!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어서 소주한잔이 생각나지만 차를 끌고와서 참아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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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흑석산명가 흑염소탕

염소탕이 나왔습니다 ~! 겉으로 봐서는 국밥 또는 해장국 같은 느낌이 드는데

수저로 한번 뒤적하는데 우와~! 염소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염소탕에서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게 잡내가 안나는건데 국물을 한입 먹었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고 적당히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느껴집니다~

염소고기 양념장

고기에 찍어먹게 초장이 있는데 들깨가루를 섞어서 찍어먹으면 더맛있다는

사장님 말씀을 따라서 제조를해봅니다. 들깨를 섞으니 걸쭉해지는 초장 저는 들깨를 좋아해서

듬뿍 넣어서 섞어줬습니다 ㅎ

해남 흑석산명가 흑염소 고기맛

염소탕에서 실한 고기 한덩이를 집어서 양념장에 찍어서 입에 넣는데

살살녹는다는 표현을 써야겠습니다 ~ 살이 푸석푸석해서 부서지는게 아니라 진짜

이빨이 살짝 달았는데 부드럽게 녹아서 없어지는 느낌입니다ㅜ

고기에도 잡내는 전혀없었고 진짜 담백한데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이건 모르고 먹으면 염소탕인지 모를맛입니다! 혹시나 염소탕을 거부하시는분이 있다면

포장해서 소고기 국밥이라 속일 수 있을꺼같습니다ㅋㅋ

흑염소탕 맛있게 먹는법

해남 흑석산명가에 와서 느낀건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시고 염소탕을 처음부터 밥을 넣어서 말아먹지말고

따로따로 먹다 절반정도 밥을먹었을때 말아먹으면 국물이 안졸아들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실천을 해봅니다ㅎ

보통 국밥이나 해장국등을 먹을때는 바로 말아서 먹는데 마지막쯤 국물이 없을때가 있었는데

이방법이 현명한거 같습니다 ㅎ

식사후 후식

깨끗하게 한그릇 비워내고 후식으로 준비되어있는 식혜를 한잔 개운하게 먹어줍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식사를 하시는데 식사를 끝마친 어르신들에게 사장님이

직접 여쭤보시고 커피도 타서 드리는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그래서 해남 흑석산명가가 외각에 홀로 있어도 손님이 많은거 같습니다.

 

무더운날 복날에 어떤걸 먹어야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려봅니다!